부산 종합부동산그룹 더킹스 (주) 김 정 익 차장 국제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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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2-07 10:30 조회768회 댓글0건본문
부산 종합부동산그룹 더킹스 (주) 김 정 익 차장
제공기사 국제신문 게재
2016년 12월 4일
상가주택 투자로 내집·임대수익·시세차익 한꺼번에
1·2층 점포 3층이상 주거겸용
- 평균경쟁률 668대1로 관심 높아
- 공실 위험·리모델링 비용 염두
- 상권·건물상태 등 꼼꼼히 따져야
11·3부동산대책의 여파로 아파트 투자 열기가 주춤한 가운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상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분양된 일부 상가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분양 경쟁률이 수천 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가주택은 무엇인지, 투자 시 유의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상가주택이란
상가주택은 1·2층은 점포나 사무실이고 3층 이상은 주택이나 원룸
등 주거시설로 사용하는 병용주택을 일컫는다. 기존에 지어진 상가주택의 경우 대학가 등 번화가 이면도로나 재래시장 인근에 많으며, 신규로 개발하는
택지지구 내 단독 주택용지에도 상가주택 건립이 가능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거주할 곳을 마련하는 것과 동시에 임대 수익도 거둘 수 있으며, 향후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택지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인기는 경쟁률로도 이미
입증됐다.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4월 부산 경남 경마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1-1단계 내 점포겸용 단독택지 19필지를
입찰한 결과 평균경쟁률이 668 대 1을 기록했으며, 최고경쟁률은 1927 대 1에 달했다. 앞서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서구
명지동에 공급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는 100필지를 공급하는 데 5만4200여 명이 몰려 평균 542 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6234대
1이었다. 내년 상반기 중 풀릴 예정인 일광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지 역시 공급 전부터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는 대도시 내
상가주택은 위치와 규모에 따라 차이가 크긴 하지만 대출금을 포함해 적어도 5억 원 이상은 투자해야 하며 10억 원 이상은 확보할 수 있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보고 있다.
■선택은
신중해야
실제 사례를 보자.
김모 씨는 약 1년 전 역세권 대로변에 위치한 상가주택을 구입했다. 1, 2층에 모두 3개의 점포가 있는 건물이었다. 그런데 매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2층 호프집 임차인이 가게를 내놓겠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계약이 만료되도록 호프집을 승계할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 김 씨는
계약이 만료됐으니 임차인에게 시설을 철거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임차인은 권리금도 없이 나가는 마당에 철거비용은 부담스럽다며 사정을 했다. 김 씨는
인테리어가 쓸만하니 다른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받지 않으면 더 빨리 임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철거를 하지 않은 채 두었다. 그러다 1년이
다 되어서야 다른 임차인이 나타났는데 완전히 다른 업종을 하겠다며 인테리어 철거비용 변제를 요구했다. 김 씨는 어쩔 수 없이 2달 치 월세를
면제해주어야 했다.
이와 같이 투자의 개념으로만 상가주택에 접근해선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신규로 공급되는 상가주택 대부분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기도 하고 상권이 확실하게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임차인을 구하는 데 애를 먹을 수 있다. 기존의 상가주택 역시 경기의 흐름에 따라 공실 위험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시내에 위치한 기존 상가주택을 구매할 때는 리모델링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생각해야 한다. 상가와 주택 임대에 따른 관리에도
신경쓸 필요가 있다.
부산지역 상가빌딩전문 중개법인 더 킹스 김정익 차장은 "상가주택을 선택할 때에는 배후단지와 상권의 크기, 건물 상태와
임차인의 월세 납부상태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표번호 051-505-3533 / 김정익차장 010-7641-5441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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